수상 구분 | 최우수_해양환경공단 이사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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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나이) | 최승아(12세) |
작품 제목 | 비닐봉지를 해파리로 보는 바다거북 |
작품 설명 | 바다거북이 비닐봉지를 해파리로 착각하여 먹으려고 다가가는 안타까운 모습을 그림으로 나타냈다. |
심사평 | 이 작품은 언뜻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조금만 시선을 고정하면 놀라운 회화적 코드들을 보여줍니다. 비닐봉지를 해파리로 착각하고 따라잡으려는 거북이의 모습은 가슴을 철렁하게 합니다. 구상작품이지만 큼직하게 단순화시킨 바다식물의 너울거리는 모습은 작품 하단에 표현된 보색대비의 작은 식물들 그리고 검은색 배경과 어우러져 무슨일이 벌어질것같은 긴장감을 느끼게합니다. 이 긴장감은 환경오염으로 인한 위기감으로 연결되면서 명확하게 주제의식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술작품에 분위기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배경을 이용하게된 것은 16세기 미술의 발전이었습니다. 최승아 어린이는 이러한 회화적 요소를 교육받은적이 있는지 모르지만 앞으로의 미술적 재능이 매우 기대됩니다.
– 심사위원 김효선(Art303 art consulting firm 대표) – |